회계정보의 활용 : 신용평가3

2023.12.15 - [경제학] - 회계정보의 활용 : 신용평가2

회계정보의 활용 : 신용평가2

 

4. 회사채평가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하여 1년 이상의 장기자금을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하려는 경우, 발행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고 채권시장에서의 합리적인 가격 형성을 유도하기 위하여 무보증회사채에 한하여 발행시 신용평가전문기관의 신용등급을 첨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국제 및 정부가 원리금의 지급을 보증한 채권, 지방채, 한국은행의 통화안정증권을 제외한 모든 무보증회사채는 신용평가등급을 받아야 은행과 투신의 신탁재산에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일반기업, 여신전문금융기관, 증권회사, 시중은행, 산업은행, 정부출연기관 등이 무보증으로 채권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신용평가전문기관의 신용평가를 받아야 하고, 회사채 신용등급은 무보증회사채 발행 및 거래 시 투자판단 및 발행조건 결정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시가평가펀드의 시가산정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태 평가등급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장기신용평가등급과 평가기준이 적용되는데, 은행, 여신전문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의 여신심사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조달청, 한전 등의 공사발주시 수주기관의 적격심사 자료와 거래기업의 신용판단을 위한 기준이자율(또는 수익률) 산정의 참고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장기신용평가등급과 마찬가지로 회사채의 등급은 원리금 상환능력의 정도에 따라  AAA부터 D까지 10개의 등급으로 분류된다. 등급 중 AAA부터 BBB까지는 원리금 상환능력이 인정되는 투자등급이며, BB에서 C까지는 환경변화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 투기등급으로 분류된다.

 

 

5. 기업어음평가

단기운영자금조달을 위해 기업이 발행하는 기업어음은 발행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투자여부 및 발행조건이 결정되며 이에 정부에서는 기업어음 시장을 우량기업의 단기자금 조달시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객관적인 전문평가기관이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하여 그 결과를 공시함으로써 투자자를 보호하고 금융기관이 자금중개 및 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신용평가기관은 기업이 발행하는 기업어음에 대해 단기적인 신용도에 초점을 맞추어 그 적기상환의 확실성 정도를 분석, 평가하고 이를 신용등급화하여 공시하고 있다.

 

 

무담보어음이나 중개어음을 발행하여 종합금융회사, 증권사, 은행을 통해 단기자금을 조달하고자 하는 기업은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부터 기업어음 신용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때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부터 받은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기업어음(무담보 매출어음 또는 중개어음) 발행의 적격여부 판단 및 발행조건 결정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은행, 여신전문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의 여신심사 참고자료로 혹은 투신, 펀드 등 국내외 기관투자가의 투자심사기준으로 활용되며, 조달청, 한전 등의 공공기관에서 공사발주시 수주기관의 적격심사 자료와 거래기업의 신용판단을 위한 기준이자율(또는 수익률) 산정시 자료로 활용된다.

 

 

기업어음의 신용평가등급은 앞에서 기술한 단기신용평가등급과 평가내용이 적용된다. 6단계 중 A1 ~ A3의 3단계는 적기상환능력이 인정되는 투자등급이며, B ~ C는 환경변화에 따라 적기상환능력이 크게 영향받을 수 있는 투기등급으로 분류된다.

 

단기원리금의 적기상환능력을 평가하는 기업어음평가의 경우에도 기업을 둘러싼 각종 환경변수 및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기업어음은 단기지불능력을 평가하는 만큼 현금흐름 분석, 특히 단기유동성 분석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신용평가기관의 현금흐름 분석의 목적은 자금의 총소요액과 현금창출능력을 비교함으로써 원리금 상환능력을 판단하는 데 있으며,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으로 구분하여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금흐름의 안정성, 규모, 예측가능성 등이 현금흐름 분성의 주요 분석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