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금융부채 : 사채

체크보드 2023. 11. 15. 19:25

금융부채

부채란 과거의 거래나 사건의 결과로 인하여 현재 기업실체가 부담하고 있고 미래에 자원의 유츌 또는 사용이 예상되는 의무로 정의된다. 즉, 특정기업이 다른 기업에 대해서 미래에 이전해야 하는 것으로 경제적 효익을 지닌 자원이 다른 기업에 대해서 미래에 이전해야 하는 것으로 경제적 효익을 지닌 자원이 유출되는 것이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는 부채를 크게 금융부채와 비금융부채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들 부채는 상환기간에 따라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구분된다.
금융부채란 금융자산에 대응되는 개념으로서 거래상대방에게 현금 등의 금융자산을 인도하기로 한 계약상의 의무 또는 잠재적으로 불리한 조건으로 거래상대방과 금융자산이나 금융부채를 교환하기로 한 계약상 의무를 말한다.

이와 같은 금융부채로는 매입채무, 미지급금, 차입금, 사채 등이 있다. 또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는 금융부채를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와 기타의 금융부채로 분류하고 있다.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란 공정가치로 평가한 후 형가손익을 당기손익에 반영하는 금융부채를 말하며,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는 단기매매금융부채와 당기손익인식지정금융부채로 분류된다. 그리고 기타의 금융부채는 현재가치로 평가한 상각후원가법을 정용하여 측정하며, 매입채무, 미지급금, 차입금, 사채 등이 모두 기타의 금융부채에 해당한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 정하고 잇는 금융부채와 비금융부채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금융부채 : 매입채무, 미지급금, 차입금, 사채 등
- 비금융부채 : 충당부채, 우발부채, 선수금, 선수수익, 예수금 등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하면 유동부채로 분류되며, 그 외 나머지는 모두 비유동부채로 분류한다.
1. 정상영업주기 내에 결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 주로 단기매매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3. 보고기간 후 12개월 이내에 결제하기로 되어 있다.
4. 보고기간 후 12개월 이상 부채의 결제를 연기할 수 있는 무조건의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매입채무 및 종업원 등에 미지급비용과 같은 유동부채는 기업의 정상영업주기 내에 사용되는 것으로서 이러한 항목은 12개월 후에 결제일이 도래한다 하더라도 유동부채로 분류한다. 따라서 유동부채란 정상영업주기 내 또는 재무상태표 보고일 현재 12개월 이내에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부채로 정의할 수 있다.

1. 사채

(1) 사채의 의의

사채란 회사가 증권을 발행하여 다수인으로부터 장기간 자금을 차입함으로써 발생하는 금융부채이다. 사채의 권면에는 액면금액, 표시이자율, 이자지급일, 상환일 및 상환방법 등이 기재되어 있다. 사채를 발행한 자는 해당사채를 발행하여 판매함으로써 원하는 자금을 빌릴 수 있으며 정해진 방식에 따라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일에 원금을 상환한다.

(2) 사채의 발행금액

사채의 발행금액은 사채에서 발생하는 미래 현금흐름(이자와 원금)을 유효이자율로 할인한 현재가치이다. 여기서 유효이자율이란 사채의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와 사채의 발행으로 인한 현재의 흐름을 일치시키는 이자율을 말한다. 개념적으로 유효이자율과 시장이자율은 일치한다. 그러나 보통 사채를 발행할 때에는 사채권인쇄비, 사채모집광고비, 사채발생수수료 등 사채발행비가 발생한다. 따라서 사채발행비까지 고려하게 되면 유효이자율은 시장이자율과 차이가 나게 된다.
만약, 연금현가계수와 1원의 현가계수가 주어져 있다면 다음과 같이 사채의 발행금액을 계산할 수 있다.

사채의 발행금액 = 이자지급액 x (i, n, 연금현가계수) + 원금상환액 x (i, n, 1원의 현가계수)

기업이 사채를 발행할 때 시장이자율인 유효이자율과 동일하게 이자를 지급(이를 표시이자 또는 액면이자라 함)하기도 하지만 때로 유효이자율보다 높게 또는 낮게 지급하기도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유효이자율보다 높게 이자를 지급한다면 이는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안이 될 것이고 발행자는 발행금액은 낮추어 발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유효이자율과 동일한 이자를 지급한다면 발행자는 이자를 제대로 지급하기 때문에 발행금액은 액면금액과 같을 것이다. 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표시이자율 > 유효이자율 -> 할증발행
표시이자율 < 유효이자율 -> 할인발행
표시이자율 = 유효이자율 -> 액면발행

(3) 사채의 회계처리

사채는 액면발행, 할인발행 및 할증발행으로 발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채를 발행할 때 회계처리는 각각 다음과 같다.

<액면발행>
차)  현금 xxx    /    대)) 사채 xxx

<할인발행>
차)  현금 xxx    /   대) 사채 xxx
사채할인발행차금 xxx  

<할증발행>
차) 현금 xxx   /    대)  사채 xxx
사채할인발행차금 xxx

사채할인발행차금 또는 사채할증발행차금은 사채에 차감 또는 가산하는 평가계정으로서 재무상태표에서 사채에 가감하는 형식으로 표시할 수도 있고, 사채에서 이를 직접 가감한 후 순액으로 표시할 수도 있다.

사채의 발행 - 이자지급횟수가 연 1회인 경우
(주)광주는 20x1년 1월 1일에 액면금액 100,000원(표시이자율 연 10%, 이자지급일 매년 12월 31일, 만기일 20x3년 12월 31일)의 사채를 발행하였다. 유효이자율이 각각 10%, 12% 및 8%인 경우 사채의 발행금액을 계산하고 사채를 발행할 때 분개를 하시오.

1. 유효이자율 = 10%
사채의 발행금액 = 이자의 현재가치 + 원금의 현재가치
  100,000원 x 2.48685(기간 3, 10%, 연금현가계수) + 100,000원 x 0.75131(기간 3, 10%, 1원의 현가계수)
= 100,000원
차) 현금 100,000   /   대) 사채 100,000

2. 유효이자율 = 12%
사채의 발행금액 = 이자의 현재가치 + 원금의 현재가치
  100,000원 x 2.40183(기간 3, 12%, 연금현가계수) + 100,000원 x 0.71178(기간 3, 12%, 1원의 현가계수)
= 95,196원
차) 현금 95,196 /   대) 사채 100,000
사채할인발행차금 4,804

3. 유효이자율 = 8%
사채의 발행금액 = 이자의 현재가치 + 원금의 현재가치
  100,000원 x 2.57710(기간 3, 8%, 연금현가계수) + 100,000원 x 0.79383(기간 3, 8%, 1원의 현가계수)
= 105,154원
차) 현금 105,154   /   대) 사채 100,000
사채할증발행차금 5,154